짧은 답. 우리 DB 기준으로 읽기 28문항 중 대부분 유형은 고1·고2·고3 학평과 수능·모평에서 시험 1회당 문항 수가 거의 같고, 내용일치만 다르다. 인물 글은 고1학평 2.56문항에서 수능·모평 1.06문항으로, 실용문은 0.59문항에서 1.97문항으로 시험 종류에 따라 달랐다. 이것은 서로 다른 시험 집단의 비교이지, 학생이 학년이 오르며 겪는 변화를 따라간 값이 아니다.
10월 고3 학평을 앞둔 지금, 고1·고2는 주로 학평 기출을, 고3은 수능 기출을 푼다. 그런데 학년별 시험이 같은 유형을 같은 수만큼 내는지는 따로 세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영어 기출 DB에서 고1·고2·고3 학평과 수능·모평의 읽기 문항을 시험 1회당 평균으로 나란히 놓았다. 결과는 거의 같았다. 다만 내용일치 하나가 갈렸다.
한눈에: 읽기는 어느 시험이든 1회당 28문항(18~45번)이다. 시험 1회당 평균 문항 수로 비교하면 내용일치(인물) 는 고1학평 2.56 → 고2학평 2.47 → 고3학평 2.00 → 수능·모평 1.06으로 적어지고, 내용일치(실용문) 는 0.59 → 0.69 → 0.98 → 1.97로 많아진다. 연도를 2018~2025로 맞춰 다시 세도 방향은 같다. 순서배열·문장삽입·빈칸추론·어법·요약문·심경변화·장문은 네 그룹의 회당 문항 수가 거의 같다. 모든 숫자는 우리가 붙인 소분류 라벨 기준이며, 학년 간 비교일 뿐 같은 학생을 추적한 값이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세었나
자료는 하나다 — 자체 영어 기출 enriched DB(gichul_e_db_enriched.csv). 읽기 영역 문항만 남기고, 시행을 네 그룹으로 묶었다. 6월 모평·9월 모평·수능은 「수능·모평」으로, 나머지는 학년(고1/고2/고3)별 「학평」으로. 그리고 (연도, 시행) 한 쌍을 시험 1회로 본다.
| 그룹 | 기간 | 시험 회수 | 읽기 문항 수 |
|---|---|---|---|
| 고1학평 | 2018~2025 | 32회 | 896 |
| 고2학평 | 2018~2025 | 32회 | 896 |
| 고3학평 | 2014~2025 | 47회 | 1,316 |
| 수능·모평 | 2014~2025 | 36회 | 1,008 |
기간은 시행연도(DB의 연도 열) 기준이다. 고1·고2학평은 DB에 2018 시행부터 있고 고3학평·수능·모평은 2014 시행부터 있다. 고1·고2학평 32회는 각각 3월·6월·9월 8회씩, 11월 7회, 10월 1회다. 고3학평 47회는 3월 11회, 4월 11회, 5월 1회, 7월 12회, 10월 12회이고, 고3 6월·9월은 평가원 모평으로 따로 센다. 학년마다 학평 시행 월이 달라 시험 구성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
네 그룹 모두 시험 1회당 28문항(문항번호 18~45)이다. 그러니 회수로 나누면 한 번 시험지를 펼쳤을 때 그 유형이 평균 몇 문항 나오는가를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이 표는 우리 DB에 들어 있는 시험만 센 것이고, 실제로 시행된 모든 시험이라는 보장은 없다. 회차 수도 그룹마다 다르다.
핵심 개념
- 시험 1회당 평균 문항 수 — 그룹 안에서 한 유형의 문항 수를 그 그룹의 시험 회수로 나눈 값. 회차 수가 다른 그룹끼리도 비교할 수 있다.
- 내용일치(인물) / 내용일치(실용문) — 우리 DB 소분류 열에 붙인 자체 라벨. 평가원 공식 분류가 아니다.
- 학년 간 비교 — 고1학평·고2학평·고3학평·수능·모평이라는 서로 다른 시험끼리의 비교. 한 학생의 변화를 따라간 값이 아니다.
유형별 시험 1회당 평균 — 내용일치만 갈린다
전체 기간 기준이다(자료: 자체 영어 기출 enriched DB 소분류 열, 그룹×소분류 교차표를 그룹별 시험 회수 32·32·47·36으로 나눔).
| 유형(자체 소분류) | 고1학평 | 고2학평 | 고3학평 | 수능·모평 |
|---|---|---|---|---|
| 내용일치(인물) | 2.56 | 2.47 | 2.00 | 1.06 |
| 내용일치(실용문) | 0.59 | 0.69 | 0.98 | 1.97 |
| 순서배열 | 2.03 | 2.12 | 1.96 | 1.97 |
| 문장삽입 | 2.00 | 2.00 | 1.89 | 1.97 |
| 빈칸추론(구·절·기타 합) | 3.97 | 3.88 | 3.91 | 3.89 |
| 어법성판단 | 1.00 | 1.00 | 1.00 | 1.00 |
| 요약문완성 | 1.00 | 1.00 | 1.00 | 1.00 |
| 심경변화 | 1.00 | 1.00 | 1.00 | 1.00 |
| 장문(41~45) | 5.00 | 5.00 | 5.00 | 5.00 |
아래 일곱 줄은 그룹 간 차이가 0.2문항 안쪽이다. 위 두 줄만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인물은 고1학평에서 수능·모평으로 갈수록 회당 약 2.5문항에서 약 1문항으로 적어지고, 실용문은 약 0.6문항에서 약 2문항으로 많아진다. 고3학평은 두 줄 모두 그 사이에 놓인다.
이 표는 문항 수 구성만 비교한다. 같은 유형이라도 난도나 함정 구성이 같다는 뜻은 아니다. 학년별 함정 순위는 학년별 함정 이동 글에서 다뤘다.
연도를 맞춰도 방향은 같다
고3학평과 수능·모평은 2014년부터, 고1·고2학평은 2018년부터 DB에 있다. 기간이 다르면 비교가 기울 수 있으므로, 네 그룹 모두 2018~2025로 잘라 다시 셌다.
| 2018~2025 | 고1학평 | 고2학평 | 고3학평 | 수능·모평 |
|---|---|---|---|---|
| 시험 회수 | 32회 | 32회 | 31회 | 24회 |
| 내용일치(인물) 문항 수 | 82 | 79 | 63 | 26 |
| 내용일치(실용문) 문항 수 | 19 | 22 | 30 | 46 |
| 인물 회당 평균 | 2.56 | 2.47 | 2.03 | 1.08 |
| 실용문 회당 평균 | 0.59 | 0.69 | 0.97 | 1.92 |
전체 기간 표와 순서가 같다. 고3학평은 2014~2017년분이 빠진 값이다. 이 빠진 4년이 정확히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따로 확인하지 못했고, 두 표의 방향이 같다는 것으로 갈음한다.
수능·모평은 7년 내내 같은 배치였다
수능·모평만 따로 떼어 연도별로 보면(자료: 자체 영어 기출 enriched DB, 시행 ∈ {6월모평, 9월모평, 수능} 연도×소분류 교차표) 숫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 DB 연도(시행연도) | 내용일치(인물) | 내용일치(실용문) |
|---|---|---|
| 2018 | 5 | 4 |
| 2019~2025 (매년) | 3 | 6 |
세 시험(6월·9월·수능)을 합친 연도 합계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해마다 인물 3·실용문 6이었고, 시험 1회 평균으로는 인물 1·실용문 2다. 앞 표의 2018~2025 수능·모평 합계(인물 26, 실용문 46)는 이 연도별 값을 더한 것과 맞는다. 회차별로도 다시 세었다. 2019~2025 시행의 21회(6월·9월·수능 × 7년)는 모두 인물 1·실용문 2였다. 2018 시행은 9월 모평과 수능이 인물 1·실용문 2이고 6월 모평만 인물 3·실용문 0이다. 2014~2017 시행도 같은 배치(2014 수능만 실용문 3)였으므로, 수능·모평의 이 배치는 2019 시행 이후에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DB 기간 대부분에서 유지돼 왔다.
인물은 어디에 놓이나 — 학평은 26~28번에 퍼지고, 수능·모평은 26번에 몰린다
같은 내용일치라도 번호 자리가 다르다. 전체 기간 값이다(자료: 자체 영어 기출 enriched DB, 문항번호×그룹 교차표).
| 내용일치(인물) | 26번 | 27번 | 28번 |
|---|---|---|---|
| 고1학평 | 30 | 22 | 21 |
| 고2학평 | 26 | 21 | 22 |
| 수능·모평 | 25 | 2 | 0 |
| 내용일치(실용문) | 26번 | 27번 | 28번 |
|---|---|---|---|
| 수능·모평 | 10 | 33 | 23 |
고1·고2학평에서 인물 문항은 26·27·28번에 고루 퍼진다. 수능·모평에서는 26번에 25문항이 있고 28번에는 한 문항도 없다(수능·모평 인물은 다른 번호까지 합해 38문항). 그 자리를 실용문이 채운다. 수능·모평 실용문은 27번 33문항, 28번 23문항이다. 26~28번 문항을 수능 한 시험 안에서 자세히 본 26~28번 세부정보 글과 달리, 이 표는 같은 번호대를 학년별 시험끼리 나란히 놓은 것이다. 시험지마다 번호 체계가 달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고, 번호는 DB 값 그대로다.
함의추론·지칭추론은 판정하지 않는다
이 두 유형도 그룹마다 숫자가 다르지만, 기간을 바꾸면 순서가 뒤집힌다.
| 회당 평균 | 고1학평 | 고2학평 | 고3학평 | 수능·모평 |
|---|---|---|---|---|
| 함의추론(전체 기간) | 0.88 | 0.84 | 0.60 | 0.67 |
| 함의추론(2018~2025) | 0.88 | 0.84 | 0.90 | 1.00 |
| 지칭추론(전체 기간) | 0.12 | 0.16 | 0.40 | 0.36 |
함의추론은 전체 기간으로 보면 고1·고2학평이 더 많고, 2018~2025로 보면 수능·모평이 더 많다. 기간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숫자는 학년 차이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지칭추론도 같은 이유로 학년 비교에서 뺐다.
이 숫자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이 숫자가 말하는 것은 하나다. 우리 DB의 라벨 기준으로, 고1·고2학평 기출에서는 내용일치를 주로 인물 글로 만나고, 수능·모평 기출에서는 시험 1회당 평균 실용문 약 2문항·인물 약 1문항으로 만난다. 다른 유형의 회당 문항 수는 시험끼리 거의 같다.
말하지 않는 것도 적어 둔다.
- 라벨. 소분류는 우리가 붙인 자체 라벨이고, 정확도를 원 시험지와 대조해 전수 검수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 글의 모든 숫자는 「자체 라벨 기준」이다.
- 이유. 왜 학평은 인물 글이 많고 수능·모평은 실용문이 많은지는 DB에 없다. 출제 기관의 공식 설명이나 출제 방침은 찾지 않았으므로, 이 글은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 범위. DB에 든 시험만 셌고, 학년 간 비교일 뿐 한 학생이 학년이 오르며 겪는 변화를 따라간 값이 아니다.
- 효과. 이 차이가 학생의 점수나 풀이 시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측정하지 않았고, 학년별 학습 전략을 뒷받침하는 독립적인 효과 자료도 이 글에는 없다. 이 글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시험의 기출에서 어떤 유형을 몇 문항 만나 왔는가까지다.
수능·모평의 12년 유형 변화는 유형 지도 연구 노트에서 다뤘다. 이 글은 같은 해의 시험을 학년별로 나란히 놓은 첫 집계다.
이 글은 코그닉스랩의 자체 조사·집계로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학평과 수능·모평 영어 읽기 유형 구성 비교 — 내용일치 인물은 학평에 많고 실용문은 수능·모평에 많다 — 코그닉스랩